영화 호스틸 리뷰

영화 호스틸 리뷰

비를 피하기 위해 우연히 들어간 미술관에서 

격식 없이 과자를 먹던 줄리엣은 전시관의 주인인 잭을 만납니다.

잭은 그런 줄리엣을 보며 프란시스 베이컨의 추한 그림들을 보는 법을 알려줍니다.

그리고는 잭은 이내 줄리엣에게 사람의 만남은 운명 같은 것이라며

줄리엣에게 마음을 전했지만 줄리엣은 잭을 밀어내고 가버립니다.

 

얼마 뒤 잭은 우연히 술집에서 스치 듯 줄리엣을 보고 쫓아가지만

줄리엣은 마약에 찌들어 살고 있었고 그런 모습을 안타깝게 여긴 잭은

그녀를 집으로 데려와 마약을 끊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결국 둘은 같이 살게 됩니다.

 

그리고 잭은 엄마가 자주 해줬던 표현이라며 얼굴을 쓰다듬어 줍니다.

그리고 잭의 권유로 줄리엣은 임신하지만 약의 부작용이었는지

유산하게 되고 둘은 잠시 싸우고 헤어집니다.

 

 

 

 

 

그날 밤 혼자 술을 먹고 있던 줄리엣은 뉴욕 시내에서 의문의 화학테러가

시작됐다는 소식과 함께 잭의 입원 소식을 듣습니다.

 

화학테러에 의해 잭은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고

글로써 사랑한다고 아직 포기하지 말아 달라고 줄리엣에게 전합니다.

 

그리고는 얼마 뒤 줄리엣은 갑작스러운 잭의 실종 소식에

병원에서 오열합니다.

 

 

 

 

 

한편 현재 시점으로 영화는 전환되어

줄리엣은 황량한 사막에서 여전사 같은 모습으로 트럭을 몰고 

생존자와 음식을 찾으러 다닙니다.

 

그리고는 때때로 의문의 괴물에 의해 습격당하지만

힘겹게 해치우며 식량을 찾아 생존자 캠프로 돌아가는 와중

잭과 함께 찍었던 사진이 바람에 실려 날아가고

붙잡으려다 운전 실수로 트럭이 뒤집힙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렸지만 이미 저녁이고 다리는 부러졌습니다..

트럭에서 빠져나와 무전을 하고 도망가려고 하지만

괴물 하나가 트럭을 습격하며 줄리엣을 위협하고

줄리엣은 그런 괴물에게 저항하며 힘겹게 무전을 보내보지만

괴물이 있다는 얘기에 해 들 때까지 살아있다면

그때 오겠다고 연락이 옵니다..

 

 

 

 

 

줄리엣은 절망감에 자살하려다가 잭이 말했던

포기하지 말아 달란 얘기가 생각나

괴물과 싸우기로 마음먹고 결국 괴물을 쓰러뜨리고는

긴장이 풀려 괴물과 줄리엣은 서로 쓰러집니다..

 

그리고는 아침해가 뜰 무렵

줄리엣이 정신 차리자 

괴물 역시 죽지 않고 줄리엣에게 달려들고

줄리엣은 죽음을 직감하지만

괴물은 줄리엣의 얼굴을 쓰다듬어 줍니다..

 

괴물이 잭임을 깨달은 줄리엣은 잭을 부둥켜 안은채 

권총으로 동반 자살하며 영화가 끝이 납니다.

 

 

 

 

 

좀비 영화라 무서울 줄만 알았지만

끝에 엔딩은 적적하게 끝나 오랜만에 눈시울을 적셨네요ㅠㅠ..

깊은 여운에 빠져보고 싶은 분은 한 번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