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그잼(Exam) 리뷰

영화 이그잼(Exam) 리뷰

면접시험을 보던 중

이성을 잃어버린 8명의 면접자들

 

도대체 이곳에서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오늘은 세계 최고기업에서의

최종 면접시험이 있는 날입니다.

그리고 이 최종 면접시험을

볼 자격이 주어진

총 8명의 면접자들

 

이들은 자신들 스스로에게

난 할 수 있다는 최면을 건 채

면접시험을 치르러 모입니다.

 

창문하나 없고

오직 8개의 책상과 의자만 존재하는

밀실 면접 장소

 

초조함과 긴장감이 맴도는 가운데

시험 감독관이 들어와

시험의 규칙과 문제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시험 문제는 단 하나

그리고 답도 하나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지켜야 할

3가지 규칙에 대해 설명하는데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80분

이 80분 안에 이들은

답을 찾아야 하는 상황

 

모두 자신들에게 주어진 문제지를

뚫어져라 쳐다보지만

그냥 백지장일 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면접자들은 초조해지기 시작하죠...

 

그러던 중 동양인 면접자가

문제지에 무언가를

적기 시작하는데

시험지를 손상시켰다는

두 번째 규칙에 의해

그녀는 실격되고 맙니다.

 

이 백인 남성은

감독관이 했던 말을 역이용하여

감독관과 경비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에게는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죠.

 

이들은 실명대신

별명을 사용하기로 하는데

이때 이 건방진 백인남성의 주도하에

인종차별적인 호칭으로

사람들의 별명이 지어지고

 

10분이란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직 질문조차도 알아차리지 못하자

힘을 합치기 시작합니다.

 

혹시나 종이가 불빛에

반응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불빛에 반사시켜 보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죠.

 

일반조명에 아무런 반응이 없자

적외선을 이용해 보기로 하는데

비상등이 적외선이라는 것을

발견한 이들은 비상등을 작동시키기 위해

일부러 조명을 깨뜨려

비상사태 상황을 만들기로 합니다.

 

비상등이 작동되고

종이를 빛에 비추어 보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아무런 반응이 없자

모두가 실망하는 그때

한 여성이 비상등 안에

또 다른 등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죠.

 

이들은 비상등을 깨뜨려

또 다른 등을 작동시키지만

시험지에는 아직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조명은 포기하고 이번에는

액체를 이용해 보기로 하는데

시험지를 훼손하면 안 되기에

실격당한 동양인 여성의 시험지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면접실 안에 물이 없자

백인남성이 자신의 소변을 이용해

시험지를 테스트해 보지만

역시나 아무런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데요.

 

그때 처음부터 존재감이 없어 보이는

이 남성이 프랑스 언어로

무언가 의미심장한 말을 하기 시작하는데

 

사람들은 이 남성을 그냥

무시해버리고 말죠.

 

그리고 이들은 이런저런 대화를

하기 시작하는데

대화내용을 잘 살펴보면

이 회사가 제약회사라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리고 영화 속에서

잘 설명되어 있진 않지만

세상엔 어떤 질병으로 인해서

많은 감염자들이 생기고

치료약은 한정된 상황으로 보입니다.

 

사실 이들이 이 회사에

들어오려는 이유는

그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약을  구하기 위해서였죠.

 

치료약을 구하기 위해

회사에 들어오려는 것을

회사임원들이 알게 된다면

분명히 불리하게 적용될 것을

아는 모든 면접자들은

자신들 혹은 가족들 중에

감염자가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처음부터 무례했던 이 백인남성은

이런 점을 이용해

이 여자의 가족 중에

감염자가 있는지 여부를 물어보며

공격을 하기 시작하고

그녀의 남편이 감염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죠.

 

사실 이 백인남성은

자신 외의 나머지 면접자들을

모두 탈락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던 중 이 여성은

경비의 바지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발견하게 되고

 

이들은 혹시나 비상 소화장치에서

나오는 물이 종이를 인화하는

특별한 화학물질로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기로 합니다.

 

라이터가 닿지 않자

종이를 건네는

검은 속내를 가진 백인남성

 

하지만 여전히 종이는

반응하지 않았고

자신의 시험지를 태웠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린 4번 면접자

 

게다가 이 비열한 백인남성은

어딘가 연약해 보이는

이 프랑스 면접자의 멘털도 붕괴시켜

실격처리 시키고 말죠

 

참다못한 흑인남성이

백인남성을 넉다운시키고

처음부터 꼴불견이었던

이 백인남성을 묶어놓는데

 

사실 이 백인남성도

감염자였던 것이죠..

 

약이 필요했던 남자는

약을 달라고 하지만

아무도 주지 않습니다.

 

그리곤 발작을 일으키자

감독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감독관에게 대화를 시도했다는

첫 번째 규칙을 어겨

실격처리 되고 말죠

 

살인을 하면서까지

면접을 치르고 싶지 않았던

백인여성이 몰래 이 남성에게

약을 먹이고 남자는 살아나지만

 

처음부터 양심이라곤 없었던

백인남자는 경비가 가지고 있던

총을 빼앗아 모든 면접자들을

죽이려고 합니다.

 

하지만 지문인식 총이라

작동되지 않자

경비의 손을 이용해

모든 면접자들에게 나가라고

협박하기 시작하죠.

 

한 사람씩 나가던 중

잔머리를 쓰려던 흑인남성이

총에 맞고  쓰러집니다.

 

그리곤 나간 줄 알았던 백인여성이

문 안쪽에 발을 걸치고 있는 것을

알아채고 총을 쏘려던 순간

시험시간이 종료되고 맙니다.

 

이 남자는 스크린을 보며

소리를 빽빽 질러보지만

갑자기 경비가 시계를 보여줍니다.

 

사실 시계에는

두 개의 버튼이 있었는데

빨간색 버튼은 정상적인 속도를

파란색 버튼은 시간을 빨리 흐르게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었죠.

 

그리고 이들이 대화를 나누는 사이

프랑스 남자가 파란색 버튼을

눌렀던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 때문에 아직

시험시간이 남아 있었던 것이었죠.

 

결국 백인남성도

감독관에게 대화를 시도한 사유로

이 방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그녀는 프랑스 남성이 남기고 간

안경을 통해서

시험지의 질문을 보게 되는데

그리고 이때 들어오는 한 남자

 

그렇습니다.

연약해 보이던 프랑스 남자가

회사의 사장이었으며

면접시험의 질문은

감독관의 질문이었던 것이었죠

 

그리고 답은 아니요였습니다.

 

감독관은 새 직원을 환영하지만

백인여성은 살인까지 해가며

면접시험을 보는 회사를 거부합니다.

 

하지만 흑인남성이 맞은 총알 안에는

치료약이 들어있었으며

흑인남성은 면접을 보러 왔다가

병이 치유되는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사실 이 회사는

많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매우 정의로운

회사였던 것이었죠.

 

회사에 대한 오해가 풀린

백인여성은 기쁜 마음으로

취업을 하며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