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숨바꼭질(Hide and seek) 리뷰

영화 숨바꼭질(Hide and seek) 리뷰

부모님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에밀리

 

평소 에밀리가 좋아하던

숨바꼭질을 하며

잠자리에 듭니다.

 

그런데 왠지 냉랭한

분위기의 두 사람

그리고 깊은 새벽

 

갑자기 잠에서 깨어난 데이비드

 

엄마의 자살사건 이후

큰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던 에밀리

 

심리학자이자 에밀리의 아버지인 데이비드는

딸을 위해 뉴욕 외곽의 작은 마을로

이사를 가기로 하죠.

 

데이비드의 제자 캐서린 박사의

배움을 받으며

새 보금자리로 향하는 부녀

 

이사를 온 그날 밤

데이비드는 에밀리에게

일기장을 선물하고

 

다음날 아침

데이비드가 짐을 정리하는 사이

밖으로 나간 에밀리

 

나비를 쫓아간 곳에 있던 건

어떤 작은 동굴

 

그리고 잠시 뒤

인사차 집을 방문한

이웃집 여성 로라

 

외출을 한 데이비드는

에밀리의 또래 아이를 보고

그쪽으로 다가갑니다.

 

이들은 엘리자베스라는 여성과

그녀의 조카였죠.

 

그런데 갑자기 보이지 않던

에밀리의 애착인형

 

에밀리는 찰리라는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애착인형은

얼굴이 뭉개진 채

쓰레기통에서 발견되죠.

 

딸의 안정을 위해

이사를 왔지만

어째 더욱 이상해지는 것 같은 에밀리

 

다시 갑자기 깨어난 데이비드

그리고 욕조 안에 있던 웬 낙서

 

다음날 엘리자베스와

그녀의 조카가

집으로 놀러 옵니다.

 

딸 에밀리에게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 주려던

아빠 데이비드

그런데 그 역시 쉽지 않아 보이죠...

 

알 수 없는 딸의 행동들로

걱정만 깊어가던 어느 날

 

에밀리와 함께 있던 남성은

이웃여성 로라의 남편

스티븐이었고

 

그렇게 어색한 인사를

주고받은 두 사람

 

틈틈이 자신의 노트에

에밀리에 대한 

관찰 기록을 남기는 데이비드

 

그리고 누군가와

숨바꼭질을 하는 듯한 에밀리

 

다음날 로라가 찾아와

얼마 전 딸을 잃은 슬픔으로

남편이 실수한 것 같다며

사과를 하죠

 

다시 저녁 식사를

함께 하게 된 엘리자베스

하지만 딸의 말로

망쳐버린 저녁식사...

 

또다시 잠에서 깨어난 시간은

어김없이 새벽 2시 6분...

 

그리고 욕조 안에 있던 건

반려묘의 사체였죠.

 

에밀리가 그린 수많은

찰리 그림들

 

며칠 뒤 데이비드의 집을

방문한 캐서린

 

캐서린이 돌아가고

몰래 에밀리의 방을

살펴보려는 데이비드

 

그리고 그날 밤

심각하게 다투는 것 같던

로라와 스티븐

 

며칠 뒤 다시 집을

방문한 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가 찰리를

찾아 나선 그 순간

 

찢겨 있던

사진 속 데이비드의 얼굴

 

그리고 잠시 뒤

집으로 경찰이 찾아와

엘리자베스의

실종사실을 알리죠.

 

그때 시간은 어느덧

새벽 2시 6분이 되었고

 

욕조 안에 있던 건

바로 엘리자베스의 시신

 

도대체 찰리는 누구이며

왜 이런 끔찍한 짓들을

벌이는 걸까요

 

그 사이 사라져 버린 시신...

 

찰리를 찾아다니던 그 순간

그곳에 있던 스티븐

 

데이비드는 스티븐이

찰리라고 확신하죠.

 

그런데 그때

슬며시 열리는 방문

 

방안엔 아직 풀지 않은

짐들로 가득했고

짐들의 정체는

애초에 꺼낸 적도 없었던

데이비드의 물건들

 

찰리는 바로 데이비드이었죠...

 

아내의 외도 현장을 목격한 데이비드가

아내를 살해하고

자살로 위장한 그날

그는 또 다른 인격

찰리를 만들어냈던 것

 

잠시 뒤 에밀리의

전화를 받고 온 캐서린

 

그렇게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두 사람만의 공포스러운

숨바꼭질이 시작되죠.

 

집을 벗어나던 중

근처에 있던 그 작은 동굴에

도착한 에밀리

 

그리고 에밀리를 구하기 위해

뒤쫓아온 캐서린

 

그렇게 데이비드가

찰리와 함께 죽음을 맞이하며

그 끔찍했던

숨바꼭질도 끝이 나죠.

 

얼마 뒤 캐서린과 함께

살게 된 에밀리

 

그런데 함께 살게 된 건

에밀리뿐만이 아닌 듯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