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카이브 리뷰

영화 아카이브 리뷰

비행기가 뜨고 비상이 걸립니다.

그리고 같은 옷을 입은 한 여성이 총을 겨누는데

총을 겨누면서도 울먹이는 여자

그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로봇과 AI의 엔지니어인 조지

그는 이 어마 무시한 절경 속에서 홀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 아무도 없는 곳에서

자신이 만든 로봇들과 함께 외로움을 달래며 일을 하고 있는데요

 

로봇이 그녀라고 부르는 이 기계

기계에서 전화가 걸려옵니다.

화면에는 한 여자가 나오는데요

둘은 서로를 다정하게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하지만 그들의 대화가 조금 이상한데요

무슨 사연이 있었던 걸까요

상관에게서 영상통화가 걸려옵니다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닦달하는 모습인데요

그녀는 다른 로봇을 알지 못하는 눈치입니다.

 

조지가 말을 하지 못 하는 J1만 알려주고

J2는 숨겼기 때문인데요

그가 J2를 숨긴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통화가 끝나고 조지가 다른 연구실로 들어갑니다.

그곳에는 인간과 똑같이 생긴

새로 만든 로봇이 있는데요

J2가 숨어서 그것을 지켜봅니다.

 

새로운 로봇에게 질투하는 J2

조지는 새로운 로봇에게 인공 지능을 넣습니다.

드디어 눈을 뜨는 그녀

자신이 로봇이라는 걸 쉽게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새로 태어난 그녀에게 J1을 소개합니다.

처음 만든 J1의 정신연령은 5살

그리고 두 번째 J2는 15살

 

J2는 도와주고 싶어 하지만 그는 필요 없어합니다.

속상한 J2

시간은 과거로 돌아가

아내와 평화로운 하루를 보내던 조지

 

그가 새로운 프로젝트의 책임자가 되어 기뻐합니다.

그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둘에게

예상치 못한 재앙이 닥쳐옵니다..

 

꿈을 꾸던 그는 경보에 잠이 깹니다.

누군가 창문을 깨고 침입한 흔적이 보이는데요..

하지만 연구실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사라졌습니다.

 

사라진 그녀, J3를 찾기 위해 나서는 조지

혼자서 열심히 찾아보지만

그녀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영화는 다시 과거의 한 장면을 비춰주는데요

아카이브, 죽은 사람의 기억을

최대 200시간 동안 기계에 보관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그는 아내에게 이 기술에 참여하자고 말합니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

그녀, J3를 찾기 위해 장비를 찾고 있는 조지

서랍장에 갇혀 있던 그녀를 발견합니다..

 

아까 전 조지가 기계로 통화했던 그녀는

사실 과거 회상에서 보았던 사고로 죽은 아내의 기억입니다.

그는 다시 아내를 되살리기 위해 아무도 모르게

로봇을 개발 중이었습니다.

 

조지가 모든 것을 털어놓자 그녀도 입을 떼기 시작합니다.

그녀를 숨겼던 범인의 정체는 바로 J2..

조지는 곧장 J2에게 달려갑니다.

 

그는 벌로서 J2의 전원을 꺼버립니다.

그리고 그녀, J3를 만들기 위해 몰두하는 조지

상체뿐이던 그녀에게 조금씩 진화가 시작됩니다.

 

다시 새롭게 눈을 뜬 그녀

자신의 모습에 놀라워합니다.

그녀가 완성된 후에야

J2를 깨우는 조지

 

J2의 다리마저 그녀에게 옮긴 상황

J2는 크게 실망합니다.

결국 쓰러지는 J2

 

한편 그는 아무것도 모른 채 J3와 함께

즐거운 아침을 맞이합니다.

J2를 발견하는 J1

조지에게 이 사실을 알립니다.

 

자신을 더 이상 봐주지 않는 조지에게 상심이 큰 J2

그는 다시 J2를 홀로 남겨두고

J3와 함께 즐거운 일상을 보냅니다.

 

춤추는 장면을 몰래 숨어서 보는 J2

자신이 아끼던 물건을 자리에 놓아둡니다.

그리고 J1에게 마지막인 듯 인사하는 그녀

J2는 그렇게 강으로 몸을 던집니다..

 

J2의 애장품으로 장례를 치르는 조지

갑자기 상관에게서 영상통화가 걸려옵니다.

조지의 다른 로봇들이 들켜버린 상황

그녀가 조지의 아내의 전화를 받습니다.

 

하지만 상황을 수습 중이던 그에게 들켜버리고 맙니다.

아내의 데이터를 그녀에게 옮기기 위해 준비하는 조지

회사에 붙잡히기 전인 1분 1초가 급박한 상황

그녀가 조지에게 총을 겨눕니다.

 

결국 총을 내려놓는 그녀

그녀는 서서히 의자로 향합니다.

아내의 데이터를 옮기는 건 성공했지만

아직 급박한 상황인데

적들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깨어나는 그녀

그때 아카이브에서 전화가 걸려옵니다.

조지는 그녀의 말을 무시하고 전화를 받는데..

 

사실 사고에서 죽은 건 아내가 아니라 바로 자신, 조지였고

그는 아카이브 세계 속에서 그것도 모른 채 살아가고 있었던 겁니다.

아카이브의 보관 기간이 모두 끝나고

조지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던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영화는 끝이 납니다.

 

죽은 사람의 데이터를 저장해

일정 시간 동안 대화를 할 수 있는

아카이브라는 기술이 나오는데

영화 속에서도 나오지만 과연 실제로 존재한다면

죽은 사람이 원하는 행동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하루 이 영화와 함께 마무리하는 건 어떨까요?

이상 영화 아카이브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