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리뷰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리뷰

오클랜드 항공 우주센터에서

야간에 청소 일을 하는 엘라이자

그녀는 어릴 적 학대로 인해

언어장애를 얻어 말을 할 수 없는데요.

 

그런 그녀 곁에는

수다의 끝을 보여주는 동료

젤다가 늘 함께하고 있습니다.

 

엘라이자의 생활은

그 누구보다 규칙적인데요.

항상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욕조에 물을 받고

그 사이 음식을 준비합니다.

 

달걀이 삶아지는 동안

반신욕을 하며 자기 시간을 갖고

함께 살고 있는 늙은 미술도인

자일스에게 음식을 가져다주고

짧은 대화를 나눈 뒤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것이

그녀의 일상이죠.

 

그러던 어느 날

항공 우주센터 T4팀에

알 수 없는 물건이 들어오고

우연히 그 자리에 청소를

하고 있던 엘라이자는

그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데요.

 

오늘도 여전히 정해진 루틴에 따라

하루를 시작하는 엘라이자

그녀는 젤다의 수다를 들으며

남자 화장실을 청소하고 있었죠.

 

그 순간

T4팀의 책임자로 새로 부임한 리처드가

화장실로 들어오고

리처드는 청소일을 하는

두 사람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고

자리를 떠나는데...

 

T4팀의 연구실 앞을

청소하고 있는 엘라이자와 젤다

잠시 후 피투성이인채로

등장하는 리처드

 

근처에 있던 두 사람은

피범벅이 된 연구실을 청소하게 되고

그곳에서 리처드의 잘린

손가락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혼자 남게 된 엘라이자는

욕조 안에 있는

괴 생명체를 보게 되죠.

 

처음 보는 괴 생명체를

두려워하지 않고

호기심을 가지는 엘라이자.

 

그렇게 엘라이자와 괴 생명체는

교감을 나누기 시작합니다.

 

손가락 봉합 수술을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리처드

그는 엘라이자와 젤다를 불러

괴 생명체에 대한 이야기가

새어 나가지 않도록

주의를 주는데요.

 

엘라이자는 리처드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괴 생명체와 점점

많은 시간을 보내는데

 

무료한 엘라이자의 일상에

괴 생명체와 함께하는 시간은

그녀에게 활력이 되죠.

조금씩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T4팀의 수석 연구원인

호프스테들러 박사는

우연히 그 둘을 보게 되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데요.

 

사실 호프스테들러 박사는

소련에서 보낸 스파이였습니다.

 

1960년대

미국과 소련은 경쟁하며

우주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던 시기였고

서로에게 스파이를 보내는 일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박사는 상부에 이 특별한 생명체를

소련으로 빼돌려야 한다고 말하는데요.

 

며칠 후

오늘도 괴 생명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생각에

신이 난 엘라이자는

서둘러 연구소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쇠사슬에 묶여

피를 흘리고 있는 괴 생명체

 

그 자리에서 엘라이자는

리처드가 괴 생명체를 고문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그러다 그만

실수로 가져온 계란을

흘리고 마는데...

 

다행히 그 순간

호이트 장군이

연구소에 들어서고

그녀는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죠.

 

그러나 호이트 장군과 리처드는

소련에 비해 진척이 느린

우주 개발 속도를

만회하기 위해

괴 생명체를 부검

 

두 가지 호흡 기관을

교대로 사용하는 비밀을

알아내려고 하는데요.

 

이에 호프스테들러 박사는

두 사람을 만류해 보지만

두 사람은 이미 결정을

내린 듯합니다.

 

이 모든 얘기를 들은 엘라이자는

자일스에게 괴 생명체의 탈출을

도와 달라고 말하는데요.

 

그러나 자일스는

이 일은 범죄라며 이를 거절하죠.

하지만 엘라이자는 완강했고

결국 자일스는 

그녀를 돕기로 결정하는데요.

 

그렇게 괴 생명체를

탈출시키기 위한

엘라이자의 계획은 시작되죠.

 

엘라이자는 자신이

CCTV 화면을 돌려

사각지대를 만들고

세탁차로 위장한

자일스의 차에

생명체를 싣고

도망칠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이제 계획을 실천에

옮기는 일만 남았는데요.

 

한편 소련의 스파이인

호프스테들러 박사는

괴 생명체를 죽이라는

상부의 명령을 받게 되고

괴 생명체를 독살하려 하는데

 

자일스와의 약속시간에 맞춰

계획을 실행하기 시작하는 엘라이자

 

순수한 학자인

호프스테들러 박사는

마음이 편치 않은데요

 

괴 생명체를 살리고 싶던

호프스테들러 박사는

리처드를 찾아가

부검 계획을 철회할 것을 부탁하죠.

 

그러나 리처드는

자신의 손가락을 자른

괴 생명체에게 악감정이 있었고

부검을 단행한다 말하는데요.

 

그 순간

움직이는 CCTV 화면

 

호프스테들러 박사는

엘라이자가 괴 생명체를

빼돌리려는 사실을

눈치채게 되죠.

 

젤다는 요즘

이상한 행동을 하는

엘라이자가 걱정되는데요.

 

대충의 사실을

눈치채고 있던 젤다는

엘라이자를 대신해

퇴근시간을 체크하죠.

 

드디어 괴 생명체를

빼돌리려는 엘라이자.

그러나 그곳에는

호프스테들러 박사가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고

박사는 그녀에게 도움을 주는데요.

 

박사는 자신의 명예나 애국심보다

괴 생명체의 존엄성을

더 가치 있게 생각하고

그녀를 도와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입구에서 위조 신분증이

발각되고 마는 자일스

 

다행히 호프스테들러박사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는 자일스

 

이제 연구소를 벗어나기만 하면

이들의 계획은 성공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뒤늦게

수상한 기운을 감지한 리처드가

그들을 막아서기 위해 달려오고

그들에게 총을 쏘기 시작하는데

 

과연 이들은 괴 생명체를 데리고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엘라이자와 괴 생명체는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