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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런(Run) 2020 리뷰
신생아 시절, 죽음의 고비를
간신히 넘기고 살아난 클로이는
하반신 마비, 부정맥, 천식, 당뇨 등의 장애를 갖게 되지만
엄마 다이앤의 사랑을 받으며 밝게 자라납니다.
대학에 지원한 후 합격통보를 기다리면서
자신의 취미에만 관심을 쏟는 클로이
엄마는 서운한 마음에
과거 비디오를 보며
홀로 시간을 보내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클로이는 장을 보고 온 엄마의 봉투에서
초콜릿을 몰래 챙기려다가
엄마의 이름으로 지어진
약통을 발견하고 의아함을 느끼게 되죠.
그날 밤 엄마가 자신에게 준 약을 보고
엄마의 약이 아니었냐며 묻지만
엄마는 부인을 합니다.
어쨌든 약을 먹는 클로이
계속 자신의 약에 의문을 갖던 클로이는
선반에서 약을 꺼내다가
자동차 소리를 듣게 되고
합격통지서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하게 내려가는데요
하지만 급하게 차에서 내린 듯한
엄마와 또 마주치게 되죠
클로이는 약통을 살펴보던 중
자신의 이름 아래
엄마의 이름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날 밤 엄마가 준 약을 먹지 않고
엄마 몰래 컴퓨터로 약에 대해
알아내려던 클로이
하지만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데요.
그리고 주방에서 모든 걸
지켜보고 있던 엄마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클로이는
엄마 몰래 약에 대해 알기 위해
동네 약국에 전화를 하고
전화 안내 서비스를 이용해
다른 지역의 약국에 전화를 하려 하지만
모두 엄마에게 들킬까 봐
이용을 하지 못하고
결국 랜덤으로 전화를 걸어
약의 정보를 알아내지만
약이 초록색이 아닌
빨간색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죠
다음날, 숨겨 둔 약을 챙겨서
엄마와 영화를 보러 가는 클로이
그녀는 영화를 보던 중
화장실에 간다고 하고
약국으로 향하는데요
약사에게 약에 대해 물어보던 중
약사는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클로이가 가져온 약은
개를 위한 약이며 근육이완제로
다리가 마비될 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되죠
그때 클로이에게 다가오는 엄마 다이앤
그녀는 딸에게 주사를 놓아주면서
진정을 시킵니다.
한참 후 잠에서 깨어난 클로이는
자신의 방문이 밖에서 잠긴 것을 알게 되고
창문 밖으로 이동할 결심을 하는데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이동을 시작하는 그녀
간신히 엄마방 유리창을 깨고
방 안으로 들어가는 데 성공하죠
휠체어를 타고 내려가려 하지만
이동기가 망가져 있고..
휠체어와 함께 바닥으로 몸을 던진 그녀는
자신의 발가락이 움직이는 것을 보며
크게 마음을 먹고
집에서 도망치기로 결심합니다.
도망을 치던 중 우편물 차량을 만나
도움을 청하고
그 순간 엄마의 차량과도 만나게 되는데요
엄마가 클로이에게 다가가려 하지만
기사는 막아서고
엄마는 클로이의 상태가 좋지 않다며
그를 설득하지만
기사는 클로이를 보호해 주려고 하죠
그때, 엄마는 주사기를 챙겨
기사를 공격하는데요
다시 집으로 끌려 온 클로이
그녀는 지하실에서
자신의 대학 합격서류를 발견하게 되고
과거 멀쩡하게 뛰어다니던
자신의 사진과
2시간 11분 만에 사망한
신생아 사망진단서...
그리고 병원에서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의 기사를 보고
다이앤이 자신의 친엄마가 아님을 직감하게 됩니다.
다이앤은 모든 사실을 알아버린
클로이를 보게 되고
따져 묻는 그녀에게 자신의 애정을
전달하려고 하는데요.
클로이는 일부러 장애를 만들어서
자신을 곁에 둔 엄마를 원망하고
그녀가 자신을 또다시 헤치려 하자
그녀에게 벗어나기 위해
살충제를 마셔버리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깨어난 클로이
엄마는 클로이를 만나려고 하지만
의사들이 만나지 못하게 하고
자신을 찾아온 엄마를 보고
위협을 느낀 클로이는
글을 써서 간호사에게
자신의 상황에 대해 알리려고 합니다.
그 순간 긴급호출이 울리고
엄마가 클로이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데요
병실로 다시 돌아온 간호사는
클로이의 메모를 보게 되고
다행히 경비원들이 출동하죠
에스컬레이터가 작동을 하지 않아
고민하는 사이
클로이는 자신이 합격한 대학 현수막을 보고
잃어버린 자신의 삶에 대해
분노를 하게 되는데요.
그때 움직이지 않는 휠체어
클로이는 다리로 버티며
엄마를 거부하고
엄마는 경비원의 총에 맞고
바닥으로 굴러 떨어지게 되죠
7년 후
다이앤을 면회하러 간 클로이
웃으면서 자신의 근황을
이야기하던 그녀는
입에서 무언가를 꺼내고
자신의 다리를 마비시켰던 약을
엄마에게 먹이려 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 영화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잘못된 집착을 보이는 엄마와
그 집착에서 벗어나려는
딸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입니다.
나의 유일한 가족이자 믿음의 상대인 엄마가
위험인물이 되면서 집이라는 안락한 공간이
한순간에 위험한 공간이 되고
그곳에서 탈출하려는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를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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