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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컨택트(Arrival) 리뷰
영화는 한 여자의
독백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세상에 태어난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아이
하지만 그런 아이를
떠나보낸 한 여자
그녀의 이름은 루이스
언어학자이자 교수입니다.
수업을 시작하려는 찰나
학생 중 하나가
TV를 틀어달라며 부탁하죠.
TV 뉴스에서는
12개의 외계 비행물체가
미국,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지 상공에
등장했다고 보도합니다.
일찍 수업을 마친 루이스의
머리 위로 전투기가 날아오르고
노을 진 저녁이
음산하기만 하죠.
이튿날
텅 빈 학교에 도착한 루이스에게
미 육군 장교
웨버 대령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그녀의 이력을 읊으며
외계인의 언어를
해석해 달라고 하죠.
하지만 루이스는
당장은 번역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날밤
웨버 대령은 헬리콥터를 타고
루이스를 데리러 오죠.
그렇게 몬타나로 떠나게 됩니다.
몬타나로 가는 헬리콥터 안
물리학자 이안을 만나게 되고
이안은 루이스가 쓴
책의 한 구절을 읽어줍니다.
그리고 외계 비행물체를
'셸'이라고 부르는 것도 알게 되죠.
경비는 삼엄하고 보안이 철저하게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다른 11개국과 와의
긴밀한 정보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었죠.
잠깐의 시간이 끝나고
셸 안으로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에서
느껴지는 중압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시간이었죠.
18시간마다 1번씩
셸 아래쪽으로 문이 열리고
오직 이때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공간이 뒤틀리고
긴 동굴 같은 형태의
미지의 공간이었죠.
그리고 멀리 보이는
빛을 향해 걸어갑니다.
곧이어 무언가 움직이는
소리와 함께 짙은 연기 안으로
무언가 보이기 시작하죠.
그렇게 첫 만남은 끝이 납니다.
되돌아온 팀원들은
15시간의 공백동안 짧았던
만남에서 뭔가를 알아내야 했고
그 시각 전 세계에서는
외계인에 대한 공포가
점점 심화됩니다.
그렇게 두 번째 만남이 다가오고
루이스는 화이트보드와
보드마카를 챙겨서 올라가죠.
휴먼이라는 글자를
보여주는 루이스
그리고 외계인은
작은 굉음과 함께
자신들만의 언어를 보여줍니다.
소통이 비교적 성공적이자
루이스는 외계인과 소통하려면
더 많은 단어를
알려줘야 한다고 하죠.
그리고 다시 들어왔을 때
루이스는 자기를 소개하고
외계인은 조금은 혼란스러워합니다.
그러다 같이 들어온 새가
멀쩡한 걸 보고
방호복을 벗기 시작하죠.
차단벽 가까이
다가간 루이스
그리고 이안 또한
방호복을 벗고
자기소개를 합니다.
그렇게 교감을 한 끝에
애벗과 코스텔로라는
이름을 지어주죠.
루이스는 외계인과 소통할수록
이따금 아이에 대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이후 이 외계인을
통칭할 수 있는
이름을 붙여줍니다.
'헵타포드'
루이스는 앞선 만남에서
헵타포드의 언어가
쓰는 것과 말하는 것 사이의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즉 행동의 의미는 있지만
소리는 상관없다는 거죠.
또한 단어의 배열이
앞뒤가 구분되어
선으로 연결되는 게 아니라
비선형으로 연결되어
키워드로 유추해야 함을
알게 됩니다.
셸이 내려온 지 25일째
전 세계는 여전히
불안에 빠져 있었고
헵타포드의 사진이
유출됨에 따라
온갖 시위와 폭동이
일어납니다.
소통을 진행하는 모두가 지쳐가고
루이스는 점점 아이에 대한
기억이 짙어지죠.
그리고 마침내
왜 지구에 왔는지를
물어보기로 결심하죠.
그간 연구했던
헵타포드의 문자로
물어보는 루이스
돌아온 대답은
offer weapon이었습니다.
연구원들은 여러 갈래로
해석이 달라져
혼란에 빠지죠...
이 소식을 들은
중국, 러시아도
등을 돌리게 됩니다.
특히 중국 정부는
인류보호를 명목으로
헵타포드에 대한
적의를 드러내죠.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알아야 했던 이안과 루이스는
다시 셸 안으로 들어오고
다시 소통을 시작합니다.
갑자기 차단벽을
두드리는 헵타포드
루이스는 차단벽에
더 가까이 다가갑니다.
이때 코스텔로는 사라집니다.
애벗은 많은 글자를 만들고
루이스와 이안의
정신이 들었을 때
모든 인원이
마지막 메시지를
해독하려 노력하지만
셸은 하늘 위로 올라갑니다...
중국은 전쟁을 선포하고
다른 여러 나라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습니다...
마음이 급해진
이안과 루이스
밤낮없이 연구한 결과
애벗과 코스텔로가
보여준 메시지가
열두 개 중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다른 나라의 헵타포드의
메시지도 들어봐야 한다고 하죠.
반대의 의견이 강력한 가운데
루이스는 무언가가 떠오르고
셸을 향해 갑니다.
그리고 셸도 루이스를 데려가죠.
셸에 도착한 루이스는
잠시 힘겨워하지만
코스텔로를 만나게 됩니다.
이때 루이스는
이미 대화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헵타포드를 이해한 상태였죠.
루이스에게 무기가 있다고
말하는 코스텔로
사실 루이스가 보던 아이는
과거의 회상이 아닌
미래의 모습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루이스...
그리고 더 혼란스러운 밖의 상황
루이스는 다시 한번
메시지를 해석해 봅니다.
자신이 서술한 경험이
있는 것처럼 말이죠.
무엇인가 알아낸 루이스는
당장 이 전쟁을 멈춰야 한다며
설득하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미래를
상기해 보는 루이스
'미래의 루이스'는 샹 장군에게
'현재의 루이스'가 자신에게 전화해
마음을 돌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미래의 루이스에게 받은 번호로
전화를 거는 현재의 루이스
군인들은 루이스를 찾아
총을 겨누지만
이안의 도움으로 전화를 끝냅니다.
중국은 전투태세를 거두고
12개의 셸은
지구를 떠나게 되죠.
모든 것이 끝나고
루이스는 잠시 생각하다
이안에게 질문을 합니다.
영화 컨택트는
마법에 걸린 사랑의 에이미 아담스와
호크아이의 제이미 레너가 주연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았는데요
이러한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는 듯
SF장르의 특징 중 하나인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 없이도 편집, 촬영, 미술, 음향 등
다양한 영화 기술을 이용해
영상미가 훌륭했다는 평이 많았죠.
단순한 재미뿐만 아니라
소통에 관련한
철학적인 주제도
잘 녹아있는 영화로
SF마니아 분들이라면
한 번쯤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영화 컨택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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