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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빌리지 리뷰

블루스오션 2023. 6. 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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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빌리지 리뷰

 

빌리지 (2004)

나이트 샤말란 감독

 

사방이 숲으로 둘러싸인 작은  마을

겉으로 보면 완벽할 정도로

평화로운 마을이지만

이곳엔 비밀이 하나 있었는데...

 

이 울창한 숲에는

함부로 입에 올려선 안될

존재들이 살고 있었고

 

마을 주민들이 그들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한

그들 역시 사람들을

공격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보고 있던 것은

가죽이 벗겨진 동물의 사체였죠.

 

한편 마을에서도 똑같은 사체가

계속해서 발견되고

혼란에 빠지는 사람들

 

그 시각

이런 사실을 모르는

촌장의 딸아이비와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노아는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데요.

 

앞을 보지 못하는 아이비

그때 돌아온 노아의 손엔

빨간 열매가 들려져 있었고

금지된 숲으로 들어가

열매를 따왔던 노아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숲 속의 괴물만이 아니었는데요.

 

하지만 늘 바깥세상에

궁금증을 갖고 있던 루셔스는

마을 경계를 넘어가는

실수를 범하게 되고

 

그날 밤

마을 안으로 숲 속의 그들이

경고하듯 들어오는데

비상 종소리가 울리며

마을 일대는 큰 혼란에 빠지죠.

 

사람들을 돕는 루셔스

한편 돌아오지 않는

루셔스를 기다리는 아이비

 

루셔스는 죄책감에

잘못을 밝히고

용서를 구하죠.

 

촌장 에드워드와 원로들은

숲 속 그들을 달래기 위해

제물을 바치고 이내 마을은

평화를 되찾은 듯 보이는데

 

아이비의 언니 결혼식 날

평화의 시간도 잠시...

 

숲 속 그들은 마을의 동물들을 죽여

인간들을 향한 경고를 보내고 있었죠.

 

아이비의 집 앞을

지키고 있는 루셔스

그는 그동안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아이비를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었던 노아가

질투심에 눈이 멀어

그만 루셔스를 칼로 찌르고 말죠.

 

루셔스를 살리기 위해

바깥 마을로 가려는 아이비

 

하지만 바깥 마을로

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숲 속을

통과해야만 하기에

에드워드의 고민은

깊어집니다.

 

결국 아버지의 허락을

받아낸 아이비는

마을의 청년들과 함께

바깥 마을로 향하는데

 

겁에 질린 청년들은

얼마 못 가 모두 마을로

도망쳐 버리고

홀로 앞으로 나아가던 아이비는

함정에 빠지고 말죠...

 

간신히 그곳을 빠져나와

무작정 길을 걷는데

그녀가 서있는 곳은

괴물이 좋아하는 빨간 열매가

가득한 곳이었죠.

 

그리고 괴물을 피해

도망치던 아이비는

함정이 있던 곳까지

다시 돌아오게 되고

 

괴물의 정체는

분장한 노아였죠.

 

괴물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는데요.

 

이 모든 것은

아이들을 마을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 벌인

촌장과 원로회의 연극이었죠.

 

촌장과 원로들은

끔찍한 현대 문명 속에서

잔혹한 범죄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아픈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었는데요.

 

자신들이 받은 상처가

아이들에게 대물림될까

두려웠던 어른들은 가짜 괴물을 만들어

숲 속 마을에 들어가 살았던 것이었죠.

 

어떤 범죄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자부했던 이곳에서 가장 순수하다고

믿었던 노아에 의해 이들의 가치관이

무너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에드워드가 알려준 길을 따라

숲의 끝에 다다르는 아이비

 

콘크리트 벽을 넘은 그녀는

워커 야생 보호구역을 순찰하던

경비원에 의해 발견되는데요.

 

촌장 에드워드 워커는

막대한 재산으로

워커 야생 보호구역을 만들어

사람의 출입을 금지시켰던 것이었죠.

 

경비원의 도움으로 간신히

약을 구한 아이비가

마을로 다시 돌아오는 모습을 끝으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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