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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시던트 리뷰

블루스오션 2022. 12. 1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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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시던트 리뷰

끝없는 계단에 갇힌 남자

과연 이곳을 빠져나가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카를로스와 올리버 형제는

얼마 전 어머니에게서 거액의 돈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동생 올리버는 뭔가 불안해하며

카를로스에게 계속 용서를 구하는데요

 

바로 집안의 카를로스 형제를

강도 혐의로 찾고 있던 형사

마르코를 들여놨기 때문이죠

 

형사를 따돌리고 비상계단으로

도망치는 카를로스와 올리버

 

그런데 마르코 형사는 형제를 추격하는 중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카를로스에게 총을 쏴버리는데요

때마침 바깥에서는 엄청난 폭발음이 들립니다.

 

두 형제는 이제 꼼짝없이 끌려가야 하는 상황..

그런데 형사가 아무리 열려고 해도

비상계단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세 사람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들이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에

갇혔다는 것을 깨닫게 되죠

 

그리고 마르코는 뒷주머니에서 자신의 것이 아닌

조그마한 카드 1장을 발견하고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세 사람은 계속 샘솟는 자판기의

음식을 먹으며 생존하지만

총을 맞은 카를로스는 결국 죽게 되죠.

 

한편 다니엘과 카밀라 남매는

어머니, 새아버지와 함께

친아버지를 만나러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다니엘은 여행길에 자신의 미니어처

카드 세트를 챙기죠

 

여행을 가던 중 주유소에 들른 네 사람

그런데 로베르토는 천식이 있는

카밀라가 먹어서는 안 되는 레몬주스를 건네는데요.

 

로베르토가 준 주스를 먹은 카밀라는

차내에서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맙니다.

 

게다가 로베르토는 자신에게 있던

카밀라의 흡입기를 실수로 부수고 마는데요.

여분의 흡입기가 없었기 때문에

결국 네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합니다.

 

바로 그때 엄청난 폭발음이 들리면서

이 네 사람도 끝없는 도로에 갇히게 되는데요.

 

같은 길을 계속 반복해서 가도

새로운 길은 나타나지 않고

도움을 청할 사람도 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카밀라는 호흡곤란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죠.

 

그리고 35년이 흐른 후

올리버와 마르코 형사

이들은 여전히 끝없는 계단에 갇혀있습니다.

 

노인이 된 마르코는 벽에 자신의 과거를 써넣으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일과였고

반면 올리버는 끝없이 운동하며

계단 내에서 나름대로 자신의 일상을 보내고 있었죠

 

이제 마르코는 죽음이 가까워진 듯

혼자서 거동하는 것조차 힘들어하는데요

그리고 마르코는 뭔가를 떠올리기 위해

애를 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엄청난 진실을 깨닫게 됩니다.

 

한편 35년의 세월이 흐른 후

다니엘 네 가족 역시 도로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요

배 나온 노인이 된 로베르토는

알코올 중독자가 되었고

마르코처럼 몸이 완전히 망가집니다.

 

이와 달리 다니엘은 사람답게 살기 위해

애를 쓰고 있었죠..

 

다니엘의 엄마는 딸을 잃은 후

정신이 온전치 않게 되었고

결국 노쇠해져 죽게 되는데요

 

그리고 잠시 후

로베르토 역시 자신이 그동안 잊고 있었던

엄청난 진실을 깨닫게 되죠

 

과연 이들은 이곳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까요?

 

마르코는 자신의 기억이 모두 거짓이고

실은 자신의 이름이 다니엘이라고 고백합니다.

 

바로 새아버지 로베르토와 함께

도로에 갇혀있었던 소년이

마르코 형사였던 것이었죠

 

계단과 도로 위에 갇혀있던 사람들은

모두 진짜 올리버와 다니엘이 아닙니다.

 

이들은 올리버와 다니엘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가짜 올리버와 다니엘이었죠..

 

현실 올리버와 다니엘은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고

계단과 도로에 갇혀있던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받습니다.

 

가짜들이 건강한 삶을 살면

진짜 인간들이 행복하게 살게 되고

가짜들이 과거에 얽매여 집착하는 삶을 살면

진짜 인간들도 행복할 수 없죠.

 

가짜 마르코 형사는 이 굴레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올리버에게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마르코 형사는 과거 다니엘이었을 당시

경찰차를 타지 말라는 경고를 어겼었는데요

 

그는 경고를 어기고

경찰차에 오르면서

자신을 마르코 형사라고 믿게 되며

카를로스와 올리버 형제를 찾아가게 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라던 경고를 받은 올리버도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는데요..

 

그는 칼이라는 벨보이의 기억을 갖게 되고

신혼부부와 호텔에 다시 갇히게 됩니다.

 

초 현실적인 미스터리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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